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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1 Keith.Gichurl 애플 커맨드 심볼 (0)
  2. 2008/10/22 Keith.Gichurl 늘어나는 스팸 댓글들 (5)
  3. 2008/10/15 Keith.Gichurl 뉴 맥북 서프라이즈 (4)
  4. 2008/09/23 Keith.Gichurl CD의 다음은 microSD? (2)
  5. 2008/09/19 Keith.Gichurl I'm a PC (4)

애플 커맨드 심볼

sci.hi.fi/Techincal Difficulties | 2008/11/11 00:50 | Keith.Gichurl
맥으로 스위칭을 하려던 때 가장 어려웠던 개념이 바로 ⌘이다.(혹시나 표시가 안되는 분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 하시길 바란다.)

애플 커맨드 키 심볼

애플 커맨드 키 심볼

맥북에 적응한 지 첫 주가 지나서야 아무렇지 않게 이 모양을 보고 "아아, 커맨드 키였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07년 이 후 제품에서는 command라는 단어를 대신 새긴다고도 한다.

처음에 이 키를 어떻게 읽어야 할 몰라서 답답했던 적이 있다. 게다가 이 키가 윈도 딩뱃에서 찾을 있는지도 의문이었고, 그 당시에는 위키 피디아같은 멋진 서비스도 잘 몰랐을 때였으니까.

오늘 우연히 그 유래를 알게 되어 기쁜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한다.

coverlear같은 말로도 불리는 이 심볼은 컬트오브맥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와 스칸디나비아 여러 국가에서 캠프장이나 도로변 휴양시설에 자주 사용하는 로고라고 한다. 사진 출저는 컬트오브맥을 경유하여 Cogdog의 플리커 페이지에서 가져왔다.  http://flickr.com/photos/cogdog/3016774326/

 

commandsymbol-20081110.jpg




제발 이것이 구글에 인수된 TNC효과 같은 그런 것이 아니길 바란다.

최근 들어 평소에 그다지 친하지도 않던 루스, 베델, 멜라니, 존슨, 레이첼, 키스(Keith, 내가 닉네임으로 쓰는 지 어떻게 알고 참) 등등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구매가 간편한 옥시코돈, 바이카딘 같은 의약품에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는 의학적 조치까지 다양한 주제로. 본문과 관계 없는 주제이긴 하지만 성실이 꼬박꼬박 댓글을 달아주는데야 하나하나 정성껏 IP차단과 함께 삭제조치를 하고 있다. 근 한달간을 이렇게 해 온 것 같다. 알파벳으로만 이루어진 댓글과 트랙백을 무조건 차단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방법이 그다지 근본적인 것 같지는 않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던 9월 중에는 스팸이 쌓이지 않았었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만, 나는 그냥 편하게 글을 쓰고 싶었을 뿐이다.
태그 : 스팸
새로운 맥북/맥북프로 라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루머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새로운 그래픽 코어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루미늄 바디의 새로운 공정에 대한 놀라움을 맛보게 되었다.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가격!

새로운 소재! 새로운 성능보다 더 서프라이즈한 것은 원가대비 2배에 육박하는 '한국형 환율불안 상황'을 감안한 애플코리아의 가격정책일 것이다.

그러나 초기 맥북의 아름다운 흰색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는 없어졌지만, 더 견고한 알루미늄 바디에 항상 문제가 되던 GMA그래픽 코어에 대한 개선도 있었다. 그러나 눈부신 성능에 비한 대가는 너무 혹독한, 아주 긴 겨울이 될 듯한 느낌이 든다. 맥북이 나름 각별한 의미를 가졌던 것은, 100만원 초반의 가격에 윈도 사용에 대한 불안감도 없애면서, 좋은 컴퓨터를 아름답게 쓴다는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적어도 한국에서 만큼 당분간 스위칭이 줄어들고, 역스위칭이 늘어날 듯 하다. 아주 잠깐 심각하게 역스위칭을 생각하기도 했다.

CD의 다음은 microSD?

sci.hi.fi/Techincal Difficulties | 2008/09/23 00:53 | Keith.Gichurl
가디언에 실린 샌디스크의 새로운 음악매체에 관한 뉴스 MicroSD는 차세대 CD가 될 수 있을 것인가?(Can MicroSD become the new CD?)에서는 샌디스크가 새롭게 선보일 슬롯뮤직(Slot Music)이란 음반 매체를 소개하고 있다.

MicroSD에 320K짜리 MP3음원을 DRM-Free로 담아 공급하게 되는 슬롯뮤직은 얼핏 보면 좋은 대안같아 보이지만, 어쩌면 지금의 음악 패러다임을 궤뚫지 못한 구시대적 유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음악은 곡단위로 판매가 되고, 검색과 연관되는 상품의 추천에 의한(이를테면 아이튠즈 지니어스)구입방식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곧 무선네트웍 상으로 음악을 판매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샌디스크가 이런 방식을 제안한 것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다. 샌디스크는 MicroSD를 판매하고 있고, 그들의 뮤직 플레이어인 산사(SanSa)시리즈에는 MicroSD용 슬롯이 있으므로, 어디서나 구입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많은 핸드폰에서 MicroSD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휴대폰용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점도 고려했으리라. 그리고 비용이 예전CD 판매비용보다 많이 낮아졌고, 파일을 포맷하고 단순한 메모리로도 사용하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앨범 섹터는 영구적이고 나머지는 메모리로 사용하던가 하는...

국내에서도 USB메모리 형태의 앨범과 아예 플래시 메모리 앨범도 발매한 바 있지만, 샌디스크 만큼 적극적인 상품형태로 개발하진 못했다. 너무나도 늦게 컴퓨터와 결합을 시도한 MD도 그렇고 아이리버에서 MD나 CD를 대체하려고 한 DataPlay같은 미디어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오히려 오디오CD는 소장용으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LP를 다시 찾는 사람도 있다.

샌디스크의 이번 결정이 회사에 어떤 이득을 가져다 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플래시 메모리회사다운 발상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이미 포맷이 없어져버린 음악시장에서 새로운 포맷에의 개척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의문이다. 이를테면 오디오CD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무선으로 손쉽게 구입해 들을 수 있는 다운로드 음악일 것이다. 슬롯뮤직은 그 어떤 매체에도 경쟁상대가 되지 못할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출발할 미디어일 가능성이 너무도 크다. CD나 MD나 MO나 DataPlay나 DVD나, 광매체의 종말은 플래시 메모리나 하드디스크로의 직접 이행이 아닌. 어떤 저장공간이든 관계 없는 파일형태의 매체로의 이행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I'm a PC

sci.hi.fi/Techincal Difficulties | 2008/09/19 14:25 | Keith.Gichurl
Mac Vs PC광고가 애플만의 쿨함을 전해 검은색 아저씨형 컴퓨터들과의 차별에 성공했다면, PC의 대답은 어때야 할까. I'm a Mac이라고 외치는 저스틴 룽(Justin Long)에서 비춰지는 이미지는 애플 컴퓨터가 주 타겟으로 삼은 '쿨하고 트렌디'한 특정 집단을 대표한다. 이것은 젊은 문화이고, 어쩌면 미국에서 탄생한 새로운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대변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PC는 안경쓰고 3대8 가르마를 하는 따분한 아저씨의 인상으로 자연스럽게 대표되야 하는 것인가?


첫번째 광고는 안경을 쓴 PC 캐릭터의 스테레오 타입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끔 한다.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패션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Mac이 아주 특별한 컴퓨터라면 윈도가 설치된 PC는 누구나 사용하는 아주 보편적인 컴퓨터라는 또한 전달한다.


두번 째 광고는 "나는 PC이며,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아까의 광고에 출현했던 사람들이 다시금 나오는데, 이번 광고는 사람들끼리 연결되고 안부를 묻는 연결성을 강조한다. 특히, 아프리카로 보이는 지역의 선생님이 "나는 PC이고, 나는 얘들을 가르치지요."라는 장면과 마지막의 격투가가 "그래서 나한테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라는 것은 Mac의 광고에 대한 대답이라고도 수 있겠다. Mac은 쿨함을 내새우느라 간과한 점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위에 말한 것 말고도, 흥미로운 점이 많이 보이는 광고이다. 모자이크 식으로 꾸며서 "나는 PC이며, 법을 공부해요."라고 말하면 "나는 법을 어기죠."하는 식으로 대치하는 것이다. 애플의 광고에 나오는 PC가이로 설정된(빌 게이츠의 비만형인) 캐릭터에 대한 전세계 대다수 PC사용자들의 대답은 바로 이러하다. 지구 저 끝에서 바다 끝까지 때로는 우주로, 진에서 부터 헤드밴드까지 다양한 패션과,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에바 롱고리아이든 빌 게이츠이든, 전세계인과 함께 사용하는 운영체제인 윈도와 그 윈도를 대변하는 보편의 PC에 관한 광고는 비록 애플처럼 재기어리고 코믹하진 않더라도 나름의 미소와 따뜻함 같은 것이 보이는 듯 하다.

윈도의 이번 광고 포지셔닝은 애플의 행보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것은 아이팟의 인기가 맥으로의 스위칭을 유도하는 최근의 현상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고, 애플이 아직도 PC와의 비교광고를 계속해서 만드는데 대해 뒤늦게나마 위기의식을 느낀 덕분일 것이다.

Seinfield광고를 빨리 접고 이번 시리즈를 시작한 것은 윈도로서 현명한 선택이다. 하지만, 이것이 최근 XP식의 무리한 하드웨어 스위칭을 요구하는 고사양의 비스타 운영체제의 부진과 사용하기 쉬운 리눅스 운영체제들이 늘어난 분위기상 뒤늦은 위기의식으로 집행하는 광고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윈도 비스타는 출시 초기부터 사용하기 쉽고 빠른 운영체제로서 이런 광고와 함께 등장했다면 아마 지금 점유율은 많이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윈도7때는 어떻게 달라질 지 궁금하다. 그 때의 컴퓨팅은 형태와 플랫폼의 제한이 없는 아주 무한대의 자유도가 보장된 것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 윈도7은 "I'm iPhone." "I'm Android." "I'm Symbian." "I'm Mobile Linux."등을 외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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