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달라지는 것들, 이라고 해서 동사무소에서 앞으로 발급할 서류 목록 같은 것 없습니다. 단지, 앞으로 이 블로그와 관련해 달라질 것들을 올리는 겁니다. 별 관심 없으신 분들 벌써 닫고 계시겠네요 후훗.

  1. 블로그 스킨!
    텍스트큐브는 서비스형 블로그의 마지막 보루라고 해도 될 만큼, 자유도가 높고 강력한 호스팅을 자랑합니다. 내심 TT기반 블로그 툴이 최고라고 믿는 저로서는 티스토리가 좀 싫거든요. 그런데, 언제쯤 스킨자유화와 좀 좋은 스킨들이 대거 등록될 지 궁금합니다. 지금 있는 스킨들은, 결코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단지 이것이 휴대폰 캐링 케이스였다면, 웃돈을 주고 마이너스 옵션을 적용시키고 곧바로 용산에서 하나 사올 마음이 든다는 정도랄까. 2009년엔 어떻게든 스킨이 달라질겁니다. 희망을 가지겠어요.
  2. 미라지폰 드디어 구입
    아이폰의 좌절이 한 6개월 지나가니 이제 애플 제품에 대한 욕구마저 초월해 버렸죠. 때마침 환율도 미쳐 널을 뛰는데... 수 많은 터치 폰을 제 손으로 더렵혀 봤지만, 아직 미라지 만한 폰도 없는 것 같아요. 단지, 작년에 18만원에 나온 행사물건을 지르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 될 뿐이죠. 지금은 SKT제품의 경우 대략 25만원선에 구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조건이 있다면 데이터퍼펙트 만원짜리가 SKT미라지에서도 되어야 하고 가격이 20만원 이하로 내려간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돈이 생겨야 하는 문제도... LG에서 나올 인사이트는 베젤이 두꺼워 불쌍할 뿐이고, 옴니아 폰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비싸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고 말이죠. 팜(Palm)의 스타일리시한 저가형 센트로(어글레 베티에도 PPL로 등장하더군요)가 발매되지 않는 이상 미라지폰으로 갈 것 같습니다.
  3. fx-j.com 사라지다
    이 블로그의 전신이었던 도메인입니다. 약 2년간 전성기를 누리다가 지금의 복잡한 도메인에 밀려났지요. 사실 식상해진 데다가 도메인 갱신비도 아깝더라구요. 혹시 필요하신 분은 지금 물어가시면 될 듯 합니다. 1월 19일이면 낙장 확정인 듯 하더군요.
  4. 블로그 대대적 개편
    이라고 해봤자. 맨날 하는 개편작업만도 못한 것일거에요. 이제 올라오는 글이 줄어들고 짧아질 겁니다. 저도 좀 바빠질 것 같거든요.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말 쓸 필요도 없고, 수다스러운 성격이라 이렇게 글을 길게 쓰면 나중에 제가 봐도 한심해 보이거든요. 좀 압축적인 태도를 유지할까 합니다. 또 저만의 색깔을 찾을 때도 되었구요.
  5. 마이크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
    플레이톡을 한동안 하다가, 운영자의 카멜레온 같은 일관성 없는 운영태도에 데이터의 안정성 문제나 유저들의 분위기 등이 그닥 좋아지지 않은 관계로 안 들어간 지 꽤 되었죠. 미투데이가 네이버에 인수되고 아마 마이크로 블로깅이 새로운 국면을 접어들거나, 트위터가 한국에 엄청난 물량 공세를 한다면 마이크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할 지도 모르겠네요.
  6. 한국어/영어 맞춤법/문법의 정확화
    사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저는 영문학과 전공학생으로 아직도 저 두 언어의 문법이 자신이 없답니다. 한국어는 당연히 열심히 해야하는 데 가끔, 헷갈리는 문법이 두려워 딴 단어로 천연덕 스럽게 바꿔쓰고는 합니다. 영어 문법은 열심히 공부해서, 글에서 영어적인 어색한 표현이 사라지도록 하려구요. 게을러서 당분간은 힘들 듯 합니다.
  7. 블로그 글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올해는 고전도 열심히 읽고 맑스 같은 철학서도 좀 열심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자연히 블로그의 글은 깊어지겠지요. 이 역시 열심히 노력해서, 좀 더 읽기 쉽고 깊이가 깊은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잘 맞이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