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온에서 무한프로모션이 시작되면서, 하루에 33곡 구매 옵션부터 지금은 무제한DRM 옵션을 사용중이다. 아마 한 3년 정도 사용한 듯 하다.

어제 오늘 벅스(Bugs)브랜드로 모든 서비스가 통합되고, 쥬크온의 데이터는 이관되었다. 사이트의 디자인과 전용프로그램은 역시나 둘의 장점만 딴 듯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기존 서비스 이용과는 별 다른 점 없이 로그인하고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2년여간 구매해 온 곡들이 절반이상 날아가 버렸다. 최근의 곡만 남고 날아간 경우도 많지만, 나같은 경우는 최근에 구매한 곡들이 모조리 사라져 버렸다. 구매함에서 확인되는 곡들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구매한 지 잘 모를 정도로 섞이고 두서없이 흔적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몇 번이고 고객센터에 문제가 없느냐고 사전에 질문을 한 나같은 고객에게 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답변을 했었던 터라 좀 기분이 많이 씁쓸한 상태이다. 차라리, 초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실시하겠다는 식의 전담반 제도 같은 것을 이용했다면 좀 더 믿음이 갔을 것이다.

뭐, 나는 충실한 고객이므로 평소에 하던대로 착실하게 피드백을 날려주기로 했다.

그런데, 로그인한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소리를 누르자

로그인했는데 또 로그인하라고

까짓 로그인 한 번 더 해주지!


이미 로그인 되어 있다는 표시

뭐 어쩌란 말이지...


그리고 두 화면의 무한루프를 경험할 수 있게된다.

오류를 예견하고 로그인마져 막은 극단의 조치일까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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