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글은 "인터넷이 무엇인가"하는 실체에 관한 탐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혀둔다. 영국 시트콤인 IT Crowd의 3시즌 4화 에피소드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농담을 새롭게 선보인다. 예전에 시도했던 농담과 맥락을 잇는 시리즈이다. 이전에는

 그러니까 구글 검색창에 '구글'을 치면 인터넷을 파괴할 수도 있어요.

 라는 것이었다. 레넘 인더스트리 지하의  IT 팀에 근무하는 로이와 모스는 대표적인 너드(Nerd 혹은 긱Geek)이며, 이들 사이에 매니저로 들어온 젠 바버는 IT가 뭐의 줄임말인지 모를 정도로 IT와 관련이 없다. 어느 날 회의석상에 뭔가 할 말을 달라고 하자, 로이와 모스는 저 '구글 농담'을 건네주었다.

이번에는 그 단계를 훨씬 넓혀서...

이달의 사원에 뽑힌 젠이 회사주주총회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 IT팀을 대표로 스피치를 하게 된다. 젠은 로이와 모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로이와 모스는 그에 응당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이게 인터넷이야

이게 인터넷이야


 - 이게 뭐라고?

젠, 이게 바로 인터넷이야

- 이게 인터넷이라고? 전체 인터넷?

연설에 쓰라고 빌려왔어

- 정말 작은 데

그게 장점이지

- 잠깐, 선이 하나도 없잖아

요새 다 무선 쓰잖아

- 맞아, 요즘은 다 무선이지. 근데 연설하는 동안은 어떻게 되?

그래도 사람들은 접속할 수 있어.

...

- 너무 가벼운데

맞아. 인터넷은 무게가 나갈리 없지.

 그러더니, 빅 벤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신호를 잘 받는다고 하고, '인터넷의 어른들'이 특별히 허락하였고, 스티븐 호킹 자신이 Demagnetized 했다는 농담까지 한다.

물론, 연설에서 젠은 천역덕 스럽게, 인터넷에 플래시를 터뜨리지 말아달라는 말까지 한다. 인터넷에 문제가 생기면 대혼란이 생긴다고...

그러더니 에피소드 내의 다른 스토리라인에서 슬랩스틱이 선보여지면서 인터넷은 이렇게 된다.

짜부러진 인터넷

짜부러진 인터넷

혼돈에 빠진 사람들

혼돈에 빠진 사람들


ㅎㅎ 과연, 인터넷의 실체를 본 사람은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