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삭제 : 후회하지 않아 2주년

댓글을 삭제합니다.

  • Evan 2008/11/22 23:08

    중국에 살고 있는지라 후회하지 않아 이 영화를 인테넷동영상으로밖에 볼수 없었는데.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제도 특별하지만 한국문화계에 이런 주제를 대담하게 내놓았다는 그 용기에 먼저 탄복이 갔었것입니다.그전에 "왕의 남자"도 간접적으로 同性愛의 민감한 면을 나타냈지만 후회하지 않아는 더 직접적으로 두 남자의 말 못할 사랑을 다루었다는것이 너무나 감동적이엿습니다...

    케이스님의 글을 잘 보고 갑니다...

    • Keith.Gichurl 2008/11/24 16:23

      아마 중국에서는 개봉이 아주 힘들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국에서 개봉 때 보고, 올 여름에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샌 프란시스코 근처 이스트 베이 지역에 있었죠. 지역 무료신문을 보다 보니 이 영화가 미국 개봉 일정에 맞춰서 샌 프란시스코에서도 개봉한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었죠. 그 때 일정 때문에 직접 가서 보지는 못 했는데, 무료 시사 이벤트도 하고 지역 언론에서 관심있게 지켜 보는 것도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가진 미덕을 특유의 대담성과 도발에 주고 싶어요. 물론 두 게이남성의 사랑은, 소수자로서 슬플 수 밖에 없을 것이고, 특히 이 영화를 흐르는 두 남성 사이의 계급문제도 그리 녹록한 건 아니구요. 하지만, 그러한 슬픔으로만 관객을 내 몰지 않고, 중간 중간 등장하는 유머나 마지막 장면의 도발적인 결말 장면 같은 것이 동성애라는 소재가 어떻게 다루어져야 할 것인가를 아주 잘 보여 주고 있다고 봅니다. 아마 12월 중에 청년필름 기념 영화제에서 다시한 번 상영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꼭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로그인 하기취소(돌아가기)